26일 권지용과 승리(이승현) 등 빅뱅 멤버 두 명의 이름이 도마위에 올랐다. 먼저 오른 것은 권지용. 디스패치는 이날 오전 ‘권지용, 상병진급 누락…1년 동안 100일 이상 출타’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군 복무 11개월째 ‘일병’계급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사실상 진급 누락자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에 따르면, 권지용은 총 364일 복무 중 ⅓을 외부에서 보냈다. 물론 군병원을 포함한 기간이 껴있기는 하지만 상당히 긴 기간임에는 틀림없다. 반면 권지용이 소속된 부대 측에서는 부대 규정에 어긋난 부분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또, 버닝썬 사태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승리가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 기사가 연이어 터졌다. SBS는 ‘빅뱅 승리, 재력가 상대 성접대 의혹…카카오톡 대화 입수’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성 접대를 하려고 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SBS는 기사에서 버닝썬 사건을 취재하던 중 지난 2015년 말 승리와 가수 C씨, 또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의 유 모 대표와 직원 김 모 씨 등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입수했다면서 2015년 12월 6일 오후 11시 38분쯤 카카오톡 채팅방에서 직원 김 씨에게 외국인 투자자 B씨 일행을 언급하며 클럽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를 부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SBS가 공개한 승리와 지인들과 나눈 메시지에서는 ‘잘 주는 애’, ‘싼마이’, ‘성형녀’, ‘X녀’등의 거침없는 속어와 은어 등 성접대를 하려 했다는 의혹을 살만한 대화들이 오갔다. 권지용과 승리의 사태에 앞서 탑(최승현)이 지난 2017년 후배 가수지방생인 한 여성과 세 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만 2천원을 선고받았다. 실형은 면했으나 당시 의무경찰 복무 중이었던 탑은 수형자 재복무 적부심사를 거쳐 강제 전역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했다. 이들 멤버 셋 외에도 대성(강대성)도 앞서 전방 부주의에 의한 교통사고를 낸바 있다. 당시 사망사고였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시뮬레이션 결과 무혐의 처분을 받는 것으로 종결됐다.
빅뱅 멤버들의 사건이 계속 이어지자 누리꾼들은 대마 한 탑이 가장 착하다’, ‘이정도면 빅뱅 해체가 답이다’, ‘빅뱅 해체해라 태양 빼고 제대로 된 애가 없냐’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빅뱅 해체’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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