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BIS에 따르면, 영화 <엑시트>는 7월 31일 개봉 이후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사수하다 7일 개봉한 영화 <봉오동 전투>에 잠시 자리를 내줬으나 다시 역전을 하면서 왕좌를 차지했다.
당시 두 영화의 매출액 점유율 차이는 고작 0.2% 내외에서 1등과 2등의 차이를 보이며 막상막하의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뜨는 해와 지는 해가 분명 갈리듯이 개봉 후 시간이 흐를수록 <봉오동 전투>가 지난 일요일부터 1위를 지키고 있다.
광복절 특수까지 끼면서 이날부터 독주가 예상됐던 <봉오동 전투>는 일, 월, 화 삼일천하에 그치면서 14일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쇼>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더욱이 매출액 점유율 23.5%와 24.9%를 각각 기록한 <엑시트>와 <본오동 전투>와 달리 42.4%라는 큰 격차를 보인 <분노의 질주: 홉스&쇼>의 질주가 무섭다.
또, 같은 날 개봉한 영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가 서른다섯 계단이나 한 번에 뛰어오르면서 4위에 안착하며 <엑시트>를 위협하고 있어 엎치락뒤치락 하는 사이 <분노의 질주: 홉스&쇼>만 어부지리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재난, 코믹 액션 영화인 <엑시트(EXIT)>는 대학교 산악동아리 출신이자 졸업 후 몇 년째 취업 실패로 눈칫밥을 먹으며 짠내가 폭발하는 청년백수 용남(조정석)이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서 동아리 후배 의주(윤아)를 만난 가운데 의문의 유독가스를 피해 탈출하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8월 14일 현재 누적관객수 529,220명, 누적매출액 3,474,514,19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역사, 액션 드라마 <봉오동 전투(The Battle: Roar to Victory, 2019)>는 런닝타임 134분 31초, 15세이상 관람가 영화로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항쟁이 활발해진 가운데 일본군에 쫓기는 독립군이 불리한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해 독립군의 첫 승리를 이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세븐 데이즈>, <용의자>, <살인자의 기억법>을 제작한 원신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유해진(황해철), 류준열(이장하), 조우진(마병구)그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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