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하는 ‘용인시 찾아가는 평생교육 활성화 토론회’가 진용복 경기도의회 의회운영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8일 기흥구청에서 열렸다.
용인시 평생학습공동체인 청아소리의 우쿨렐레 연주로 시작한 이번 토론회는 평생교육관계자, 지역주민, 시·도의원, 관계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여해 토론회의 현장감을 더해주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용인시 평생학습공동체 활동 우수사례 발표와 함께 용인시의 평생학습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주민참여방안에 대하여 심도 깊은 토론이 이루어졌다.
실버엔젤동아리 황미현 대표는 사례발표를 통하여 조기은퇴자 및 교육소외 계층(어르신) 대상프로그램의 개발 및 활동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김진규 우리동네 평생교육학교장은 ‘중증장애인이 참여하는 영화학교’ 사례발표를 통해 장애인 평생학습 도시 선정을 위해 용인시 조례 개정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유인숙 경기평생교육사협회 회장은 ‘지역평생학습공동체로서의 학습동아리’ 주제발표를 통해 “평생학습동아리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성공의 열쇠”라며 학습동아리 성장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 전담 평생교육사 배치 등 학습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최운실교수는 ‘글로벌 학습도시의 조건’ 에서 학습도시 조성 사례 발표를 통해 지역사회 리더와 교육자 양성, 시민들의 학습 인센티브 활성화 등 성공 요인을 제시했다.
토론회 참여자는 “이렇게 평생학습 공동체에 대한 실질적인 토론회는 처음이었다”며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내고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세상에 나와 자연으로 돌아갈 때지 일생동안을 평생교육과 함께할 수 있도록 이번 토론회가 경기도의회와 경기도, 용인시의회와 용인시, 그리고 평생교육관계자와 지역주민이 모두 힘을 합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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