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늘 3월 3일 ‘삼겹살 데이’를 맞아 대형마트나 소셜커머스 등에서는 삼겹살 판촉전이 한창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매장의 선호도가 높다. 다만 온라인 매장을 이용시 업체에서 제공하는 사진만으로는 정확한 판단이 어려워 먹거리만큼은 한가한 틈을 이용해 마스크와 장갑 등을 착용하고 가급적 빠른시간 내에 쇼핑을 마치는 것도 좋다. 이에 어떤 삼겹살을 골라야 맛있는 구이를 해 먹을 수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물이력제 식육상식에 따르면, 육류를 구입할 때에는 어떤 요리를 얼마만큼 만들 것인가를 생각하고 요리용도에 맞는 부위를 결정한 후 자신의 기호에 따르 육질등급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육류구매시 주의할 점에는 진열장에 비치돼 있는 식귝판매표시판에서 사고자하는 부위명과 용도, 고기의 등급, 100g당 가격, 국내산ㆍ수입산 등 원산지와 품종을 확인하고 냉동육인가 냉장육인가를 확인해야 한다. 돼지고기의 육질등급은 삼벽살의 상태, 고기의 색깔, 지방의 침착정도 등에 따라 1+, 1, 2, 등외등급의 4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또, 규격등급은 도체의 중량, 등부위 지방두께, 비육상태 등에 따라 A·B·C의 3개 등급으로 구분된다. 돼지고기를 고르는 요령은 삼겹살의 상태, 고기의 색깔, 지방의 침착정도 등에 따라 결정되며 소비자는 육질등급(1+, 1, 2, 등외등급)을 보고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돼지고기의 육색은 옅은 선홍색을 띠면서 윤기가 나는 것이 좋으며, 대체로 돼지고기는 쇠고기보다 색깔이 옅으며,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돼지고기(PSE육: 물돼지고기)는 육색이 창백하고 탄력성이 적어 물렁거리며 육즙이 많이 흘러나오므로 구입시 주의가 필요하다. 비육이 잘된 돼지고기는 지방색이 희고 단단할 뿐만 아니라 육질이 연하고 향미가 좋다. 반면, 지방이 지나치게 무르거나 노란색을 띠는 고기는 좋지 않다. 돼지고기의 부위와 용도는 목심은 구이와 수육, 갈비는 구이와 갈비찜, 등심은 돈가스와 스테이크, 안심은 안심가스와 구이, 삼겹살은 수육과 구이, 앞다리살은 불고기나 장조림, 뒷다리살은 산적이나 불고기에 적합하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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