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보건소, 얼굴 없는 천사가 감사의 편지와 성금 놓고 가전달받은 기부금은 저소득 건강취약계층을 위해 경기도 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
24일 시에 따르면 며칠 전 한 시민이 코로나19 방역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보건소 직원을 위해 써달라는 내용의 손편지와 함께 기부금이 든 봉투를 보건소 입구에 놓고 사라졌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편지를 통해 “에어컨도 없는 야외 진료소에서 무겁고 무더운방호복을 입고 희생하는 의료진과 직원 여러분들이 진정한 이 나라의 영웅”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정말 힘들지만 이렇게 응원해 주시는 시민들이 계셔서큰 힘이 된다”며, “전해 주신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리고, 전달 받은 기부금은 좋은 곳에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시 보건소는 기부금을 경기도 공동모금회에 전달, 저소득 건강취약계층 등 17명에게 지정기탁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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