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 천현초 학생들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운동’김 시장 “제로웨이스트 운동 널리 알려 시 건강하게 가꿔 나가겠다” 약속
23일 시에 따르면 이날 수업에는 5학년 1반 학생 26명을 비롯해 김상호하남시장, 한정숙 광주하남교육장, 소종희 천현초 교장, 서권용 천현초 교감 등이 참여했으며,화상회의 앱 줌(Zoom)을 활용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수업은 천현초 양영은 교사가 환경 그린 프로젝트 ‘해볼래? 제로웨이스트 운동!’이라는 주제로, 쓰레기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 생활에 대해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직접 체험했던 경험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음료 구매 시 텀블러 사용하기 ▲사용하지 않는전기코드 뽑기 ▲장바구니 사용하기 ▲음식남기지 않기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줍기) 등 각자 일주일 간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실천한 경험을 공유했다.
또 사람의 활동이나 상품 생산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배출되는 탄소를줄이는 디지털 저탄소생활에도 전기와 휴대폰 데이터 사용을줄이는방법으로 동참하고 이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학생들은 “휴대폰 사용을 줄이니 책을 보거나 취미생활을 하는시간이늘어났어요”, “실천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고,조금만 써도 환경오염이 심해진다고 생각하니까 무서워요”, “우리부터 실천해나가면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해나갈 것 같아요”라는 등 느낀 점들을 얘기하기도 했다.
양 교사는 “우리가 일주일간 함께 실천해 줄였던 탄소 8211.95g은 소나무 16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작은 부분부터 실천해나간다면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처럼 세상을 바꿔나갈 수 있다”고 학생들을 격려했다.
수업을 함께 한 김 시장은 “저 역시 평소 음식물을 남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등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동참하고 있었다”며, “산책과 걷기를좋아하는데 오늘배운 플로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은 바로 실천해야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 이후 우리 시에 플라스틱, 폐비닐 등 배출되는 재활용 쓰레기가 많아지고 있다”며, “오늘 배운 제로웨이스트 운동을 널리 알려서 시를 건강하게 가꿔나갈 수 있도록 학생 여러분들과 함께노력해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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