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지원을 받아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는 동양과 서양, 과거와 현재를 조화롭게 넘나드는 양방언의 시공을 초월한 음악세계를 통해 몽골의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양방언은 일본 니혼의과대학 재학시절부터 프로 뮤지션으로 활동을 시작, 아티스트 하마다 쇼고, 홍콩의 록밴드 BEYOND 등 아시아 팝 아티스트의 앨범제작과 라이브에 참여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했다.
1996년 솔로데뷔 후 런던 필하모닉오케스트라,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과의 협연으로 7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영화 <성룡의 썬더볼트> 음악감독을 맡은 것을 계기로 다양한 영상음악 제작에도 참여해 왔다.
국내에서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공식 주제곡 <Frontier>를 계기로 활동을 활발히 시작해 2013년 대통령 취임식 축하공연에서 선보인 <아리랑 판타지>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폐회식 중 평창 소개 공연을 시작으로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음악감독을 맡아 활동한 바 있다.
이번 군포 공연에서는 양방언의 피아노를 중심으로 베이스, 기타, 퍼커션, 첼로, 태평소 등의 정상급 연주자들이 협연하고, 아시아의 민속적 색채를 새롭게 편곡해 ‘초원에서 불어오는 바람’ 소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평소 양방언의 공연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웠던 곡들을 포함한 그의 대표곡들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기회여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가 적용되며,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이 진행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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