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수원소방서에 따르면, 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153건(57.3%), 전기적 요인 68건(25.5%), 기계적 요인 22건(8.2%), 화학적 요인 4건, 방화/의심 4건, 교통사고 2건, 가스누출 1건 순이다.
특히 주택화재가 전년 대비 44건(52.4%) 증가했고, 담배꽁초 및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전년 대비 61건(66.3%)이 늘었다. 수원소방서 관계자는 “사소한 주의가 우리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 며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월별 발생 건수는 연중 일정한 편이나 동계(12월~2월)와 하계(6월~8월)에 비교적 높은 화재 발생률(평균 20건 이상)을 보이는 점으로 보아, 농촌보다는 도시 성향의 분포로 하절기와 동절기에 전력 소모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분석됐다. 한편 5분 이내 화재 현장 도착률(80.7%)이 높은 결과 초기진압이 174건(65.2%)으로 효과적인 진압이 이루어졌으며,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자기 안전 책임 의식 변화로 소화기 등을 이용한 초기조치가 많아 재산피해가 감소 된 것으로 분석됐다.
김정함 수원소방서장은 “주택에서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요인이 높은 점을 고려해,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등 다양한 화재 예방활동 전개와 시민 홍보 강화를 통해 안전한 수원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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