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시민과 함께’ 폐기물 감량, 자원순환경제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다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7/22 [12:47]

하남시 ‘시민과 함께’ 폐기물 감량, 자원순환경제 활성화 위해 머리 맞대다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1/07/22 [12:47]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는 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환경교육센터와 협업해 폐기물 감량을 위한 자원순환교육을 2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활 속 자원순환 현실을 공유하고, 실천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교육에는 김상호 시장, 시의회 김낙주 의원,기후위기 하남비상행동 시민회원 58명이 참여했다.

 

특히 강사는 현장에서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시 자원순환과 신동섭 자원재활용팀장과 환경공무직 임동혁 반장이 맡아, 생생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들은 ▲기후변화와 위기대응 ▲폐기물 처리실태 및 문제점 ▲생활쓰레기배출방법 ▲올바른 재활용품 분리요령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방법 ▲제로웨이스트 실천 ▲폐기물 무단투기 등 시민 배출실태 및 개선방안 등의내용을 시민들과 공유했다.

 

강의를 한 신 팀장은 “기후위기에 대처하고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폐기물발생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1회용품 사용 최소화와 철저한 분리배출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반장은 현장에서 폐기물을 수거해 온 경험을 전달하며, “생활쓰레기를 줄이고 자원순환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무단투기 예방과 올바른분리배출이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의에 이어서는 개선방안 등 참여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한 시민은 “쓰돈쓰담 사업처럼 자원 재활용이 돈으로 적립돼 지역화폐로쓰일 수 있도록 하자”며, “쓰레기 무단 배출 장소에 화단을 조성하는 등 넛지를 통해 배출을 줄여나갔으면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시의회 김낙주 의원은 “무단투기 반복지역 내 높은 성능의 감시카메라를 설치했으면 한다”며, “동네활동가들이 주민들 속에서 자원순환교육이 이뤄지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교육에 함께 한 김상호 시장은 폐기물 감량 및 자원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해 ‘교육, 실천운동, 지도점검’ 세 가지 분야를 설정, 역량을집중해 나갈 것을 밝혔다.

 

그는 “각 동별 주민과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한 자원순환교육을 시작하고,양성된 여성자원순환전문가를 통해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덕풍2동에서 시행 중인 쓰돈쓰담 사업을 14개 동 전체로 확대하고, 자원순환 공공청사 만들기를 학교·공공기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말했다.

 

이어 “7개조 29명으로 구성된 단속팀을 구성해 월 2회 생활쓰레기 혼합배출과 무단투기 단속을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교육은 시와 공동체가 처한 폐기물 위기를 함께 고민하고,제로웨이스트 실현을 위해 힘을 합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시민들과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도시 하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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