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 로컬푸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상반기 785억 원보다 4.7% 증가한 822억 원으로 집계됐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62곳이며, 참여농가는 1만6,028농가로 전년(1만5,316농가) 대비 4.6% 늘었다. 경기도 로컬푸드 매출액은 2018년 1,130억 원, 2019년 1,374억 원, 지난해 1,689억 원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품목별 매출액은 농산물이 417억7,600만 원(51%)을 차지했으며, 축산물 206억600만 원(25%), 가공 144억4,600만 원(18%), 기타 53억2,400만 원(6%) 순이었다.
도는 앞으로 누구나 손쉽게 로컬푸드를 접할 수 있게 내년까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및 로컬푸드 복합문화센터를 현재 62곳에서 80곳으로 확대하고, 일년내내 신선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저온저장고 등 생산시설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농가교육, 생산자-소비자 교류 사업을 추진 하고, 도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 생산과 공급을 위해 연간 4천 건 이상의 잔류농약검사도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는 올해 로컬푸드 매출액 약 1,96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문 컨설턴트의 농가 현장컨설팅 및 직매장 경영 컨설팅도 지속 추진해 로컬푸드의 양적성장 뿐만 아니라 질적 향상도 추진할 방침이다.
황인순 경기도 농식품유통과장은 “경기도는 올해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12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도민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중소영세농이 대부분인 로컬푸드 농가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소득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로컬푸드 소비촉진을 위해 10월 27일까지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 10곳에서 로컬푸드 할인, 구매금액별 로컬푸드 증정, 코로나19 극복 건강농산물 체험 등 행사를 진행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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