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최민아, ‘군입대’ 예정인 남편 공백에 대비하며 육아&공부까지!

유진아 기자 | 기사입력 2022/05/09 [11:01]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 최민아, ‘군입대’ 예정인 남편 공백에 대비하며 육아&공부까지!

유진아 기자 | 입력 : 2022/05/09 [11:01]

 

 

[모닝투데이=유진아 기자]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이하 ‘고딩엄빠’) 최민아의 똑부러진 육아 일상과 박서현-이택개 부부의 위태로운 갈등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8일 방송된 ‘고딩엄빠’ 10회에서는 ‘하랑이 엄마’ 최민아가 남편 백동원의 군입대를 앞두고, 어린이집 등원을 준비하는 모습과 올해 목표한 공무원 시험 준비로 바쁜 하루를 보내는 근황을 공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박서현X이택개 부부는 ‘가정 폭력’ 논란 후 스튜디오에서 어색하게 대면했지만, 깊은 감정의 골과 양육권을 둔 확연한 입장 차를 보이며 3MC와 전문가들의 솔루션을 받았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2.3%(유료방송 2부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반영했다.

 

우선 ‘해피 바이러스’ 가득한 하랑이네 가족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최민아는 “남편이 군대를 가기 전에 (하랑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한다”고 밝힌 뒤, 인근 어린이집을 알아보려 다녔다. 그러다가 하랑이보다 다섯 살 나이가 많은 고모를 키우고 있는 ‘현역 엄마’인 시어머니 찬스를 활용했다. 실제로 최민아의 시어머니는 며느리에게 “어린이집 후보를 미리 여러개 선정해 놓고,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한다. CCTV 같은 것도 잘 설치되어있는지 살펴야 한다”고 조언한 뒤, 자신의 딸이자 하랑이의 막내 고모가 다녔던 어린이집을 추천했다.

 

이에 최민아는 하랑이를 데리고 어린이집 순회에 나섰다. 어린이집에 도착한 하랑이는 또래 친구들과의 첫 만남에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단체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엄마 껌딱지’로 돌변했다. 최민아는 하랑이의 단체 생활 적응을 위해 여러 방법들을 배웠고, 집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훈련과, 수저로 밥 먹는 연습을 시켰다. ‘엄마랑 떨어지기’ 훈련을 위해서는 시어머니의 도움을 받았다. 엄마만 찾는 하랑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도록, 할머니와 30분간 함께 보내는 훈련을 한 것. 다행히 최민아의 시어머니는 얼마 후 며느리가 집에 돌아오자, “하랑이가 너 찾을 생각도 안 해~”라고 귀엽게 디스하는 한편, 하랑이 자랑을 늘어놓아 어린이집 보내기 훈련을 훈훈하게 잘 끝마쳤다.

 

다음으로, 최근 가정 폭력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하은이 엄마’ 박서현이 스튜디오에 등장해 그간의 근황을 밝혔다. MC 박미선은 “누구의 잘잘못을 가리거나 질타하는 것이 아닌, 아이(하은이)를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고딩엄빠’의 법률 자문을 맡고 있는 이인철 변호사를 소개했다. 박서현은 “(사건 이후) 남편이 SNS에 글을 올렸는데,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어서, 이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었다. 그리고 하은이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서 출연했다”고 털어놨다.

 

잠시 후, 박서현, 이택개 부부에게 일어난 그날의 상황이 공개됐다.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싸움은 물리적 폭력으로까지 번졌고, 이로 인해 박서현은 하은이에 대해 접근금지 처분을 받게 됐다. 현재 하은이는 아빠 이택개의 돌봄을 받고 있으며, 박서현은 딸을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박서현은 “남편 말만 듣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인철 변호사는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견뎌내서 대견하다. 앞으로 악플에 대해서는 무시보다는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작진은 박서현과 이택개 부부를 위해 한 펜션을 빌려 둘 만의 자리를 마련했다. 하지만, 2주만에 만난 두 사람은 좀처럼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 박서현은 “딸을 내가 키우고 싶다. (이택개와는) 함께 살고 싶지 않다”고 말했고, 이택개는 “내가 혼자 키우거나, 아니면 셋이서 함께 살자”라고 밝혔다.

 

팽팽한 평행선을 달리며 입장 차를 보인 두 사람을 위해, 다시 한번 스튜디오에서 대화의 자리가 마련됐다. 박미선은 “두 사람이 제발 잘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한 뒤 이택개에게 “SNS에 (가정 폭력 관련한) 글을 올린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이택개는 “(SNS 사건에 대해) 하은이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박미선은 “서현이에게 먼저 사과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하은이보다 중요한 건 두 사람이다. 딸보다 상대방한테 미안한 마음이 먼저”라고 진심에서 우러나온 쓴소리를 했다.

 

 

 

박재연 심리상담가는 “두 사람은 부부 관계와 부모로서 역할이 있는데, 부부로서 관계에서 생긴 앙금이 아직도 서로에게 상처인 것 같다”며 “이택개가 가정 내에서의 ‘소속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원하는 것을 이루려면 상대에게 자유를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박서현을 통제하고자 했던 이택개의 태도에 대해 조언을 건넨 것. 이어 “박서현 같은 경우는, 본인이 원하는 걸 요구할 때 상대를 비난하는 방식보다는 부드러운 화법으로 대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3MC와 이인철 변호사, 박재연 심리상담가의 조언은 녹화 후에도 이어졌다. 하하는 이택개에게 다가가 따뜻한 위로의 말을 전했고, 박미선은 엄마의 마음으로 박서현을 혼내면서도, 걱정스러운 마음에 박서현을 끌어안았다. 이어 박미선은 “너 보면 속상해서...”라며 참았던 눈물을 흘렸다. 청소년 부모의 녹록지 않은 삶과 현실을 보여준 두 사람의 모습이 사회적으로 생각해 볼 이슈를 던지는 동시에, 이들에게 주위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함을 느끼게 해 준 한 회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하랑이 어린이집에 잘 적응하길 바랄게요!”, “박서현, 이택개 부부가 너무 힘든 상황이라 어떻게든 도움을 주고 싶네요, “박미선님의 조언에 가슴이 찡했습니다", "아직 어린 박서현 이택개 부부에게 현명한 어른이 곁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등 걱정 어린 반응과 응원을 보냈다.

 

청소년에 부모가 된 이들의 일상을 보여주면서 현실 솔루션까지 제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고딩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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