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020년부터 수도계량기 검침 방식을 방문 검침에서 IoT를 활용한 원격검침 방식으로 전환을 추진해왔다.
원격검침시스템은 디지털 계량기와 원격검침 단말기를 설치해 검침 값을 자동 전송하는 방식이다.
시는 관내 수도계량기 5만여개중 11%에 달하는 난검침 지역 5596개 계량기에 IoT를 우선 적용해 운영 중이다.
지난해 12월 경기도에서 특별조정교부금 10억6천6백만원을 교부받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8200여개의 원격검침 단말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관내 전 지역에 설치를 완료해 원격검침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맨홀이나 옥내 등에 설치된 계량기의 검침 방식 개선으로 사생활 침해 우려 해소 및 검침원의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외에도 원격검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는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업무효율을 혁신적으로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격검침시스템은 모바일 앱 연계를 통해 수도 요금 이사정산 및 실시간 수도 사용량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누수 징후의 조기 발견으로 물 낭비도 최소화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수도행정 서비스 분야의 혁신을 통한 스마트 행복도시 건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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