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시는 지난 27일 평촌중앙공원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제25회 청소년축제와 청소년의 날 시상식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축제를 기획하고 주관한 동안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축제기획단은 갑작스러운 비 예보에 시민 안전을 고려해 체험 프로그램과 청소년 공연을 일부 조정해 진행했다. 청소년의 날 기념식은 축소해 시상식만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우천에도 불구하고 청소년 등 많은 시민이 평촌중앙공원을 찾아 요술나비·라벤더화분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시 승격 50주년 기념 4컷 사진찍기, 안양 미래 100년 소망 엽서 쓰기 등 36가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특히, 오후 3시 30분 공원 중앙무대에서 펼쳐진 청소년 공연에서는 4팀이 열정적인 댄스 공연을 선보여 축제 분위기를 뜨겁게 끌어올렸다.
이어 안양시 청소년의 날 시상식은 오후 4시 30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청소년축제기획단 민성훈 학생과 청소년참여위원회 김하은 학생의 사회로 안양시 청소년상 및 경기도 모범 청소년 표창 등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올해의 안양시 청소년상에는 ▲평촌경영고 조승연(봉사부문) ▲부흥고 우해민(효행부문) ▲안양예술고 홍수인(문화예술부문) ▲평촌고 강지후(체육부문) ▲부흥고 안예진(과학기술부문) 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제4회 제주 세계청소년합창페스티벌&경연대회 우승, 올해 강릉 세계합창대회 성공 기원 프로젝트 ‘Sing Together K-voice 파이널대회’ 그랑프리 수상의 안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 13명도 시립예술단 예술발전 유공으로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도 경기도 모범 청소년 3명, 경기도 청소년 육성·보호 유공 5명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마지막 행사는 오후 6시 평촌중앙공원의 연예인 초청 콘서트로 힙합래퍼 김미정, 래퍼 매드클라운, 가수 권도훈 및 21학번 등이 청소년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다.
양서현 청소년축제기획단원은 “지난 2월부터 시 승격 50주년과 청소년축제 2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비로 준비한 것들을 모두 보여주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어 뿌듯하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오랜 시간 땀과 열정으로 축제를 준비한 청소년축제기획단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번 축제가 준비한 청소년, 함께한 청소년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고, 즐거운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겪는 어려움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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