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호모 콘리디쿠스, 책과 악보를 읽는 인문학 콘체르토’의 두 달간 과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은 지난 4월 26일 첫 강연을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소리울도서관에서 지역 시민 30명이 참가해 강연 8회, 탐방 1회, 후속 모임 1회로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다.
인간은 책을 혼자서 읽고 마치는 것이 아니라 내면적 자아나 타인과의 소통과 관계를 열망하는‘함께 읽는 존재’인 ‘호모 콘리디쿠스(Homo Con-readicus)’를주제로 문학과 음악 속에 스며들어 있는 인문학의 의미를 탐색하고 사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독서와 음악 콘텐츠로 나누어서 기획된 프로그램은 후속 모임으로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피아니스트, 인문학 교수가 강연과 연주를 함께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예술의 전당 ‘11시 콘서트’관람과 탐방 활동을 통해 인문학과 클래식을 결합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유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클래식이라는 분야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었고, 혼자가 아닌 함께여서 더 즐거운 경험과 시간을 가졌다”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현 중앙도서관장은 “일회성 인문학 강연으로 종료되지 않고 유기적 연계 활동으로 도서관 독서동아리 가입과 클래식 악기 강좌 신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도서관에서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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