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시가 지난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오산지부(공무직 노동조합)와 2023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권재 오산시장과 김만석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위원장, 안재형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오산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섭 결과 보고, 단체협약서 서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8년 단체협약 체결 이후, 공무직 노동조합 교섭대표인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이 지난해 10월 오산시에 단체교섭을 요구한 이래로 총 12차례의 교섭을 통하여 최종안이 합의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총 9개 장, 본문 66개 조, 부칙 4개 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합의사항으로 ▲일·가정양립 지원(자녀돌봄휴가 확대) ▲조합활동 확대 및 조합행사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서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하여 체결된 만큼 협약사항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노사 간 대화와 양보를 통해 상생협력의 노사문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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