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청년인턴 2만 2000명 채용…6개월 인턴 1만명으로 확대‘2024년 공공기관 청년인턴 운영계획’ 확정…올해 6개월 이상 인턴 8.5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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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부는 올해 운영성과와 청년인턴 설문조사,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청년에게는 취업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고 공공기관에는 미래 조직구성원을 사전교육하는 효과가 있도록 청년인턴 제도를 개선하기로 했다.
먼저 채용규모는 총 2만 2000명으로, 이중 60%에 해당하는 1만 3000명은 상반기에 조기 채용한다.
또한 청년층이 실질적인 업무역량 향상 및 취업준비 적정기간으로 6개월을 선호하는 점을 반영해 6개월 인턴을 1만명 수준으로 확대한다.
공공기관이 청년인턴을 적극 채용하도록 경영평가 대상을 체험형 인턴에서 ‘체험형+채용형’으로 포함·확대하고, 6개월 인턴 채용에 대한 평가를 신설해 올해 실적부터 즉시 적용한다.
이와 함께 채용규모와 프로그램 내용 등을 바탕으로 인턴 운영 우수기관을 선정해 부총리 포상(10개 기관)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하기로 했다.
실무부여를 통해 업무수행 과정에서 실무지식 체득, 1인턴-1멘토 지정 의무화, 우수멘토 포상 등 멘토링도 활성화하고 기재부·경영진·선배직원과 간담회 등 다양한 소통창구를 마련한다.
청년의 채용준비 관련 편의 제고를 위해 내년 인턴 채용계획을 조기 확정해 누리집에 공개하며 청년이 원하는 채용공고를 쉽고 빠르게 찾도록 채용정보 잡알리오 검색 기능 등을 개선한다.
기재부는 이번에 확정한 운영방안을 바탕으로 내년 청년인턴 가이드라인을 개정·배포하고 청년인턴과 대화를 이어가면서 청년이 경험하는 작지만 체감도가 큰 불편사항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