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소부장산업 육성…2030년 핵심기술 국산화율 80% 달성‘제6차 수소경제위원회’ 개최…글로벌 소부장기업은 2개→2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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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발된 기술은 사업화 촉진
초기수요 창출을 위해 입찰시장, 보급사업(보조금) 등 초기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수소충전소는 수리, 교체 등 유지·보수 안정성 평가를 강화해 압축기 등 핵심 부품은 국내 공급망을 갖춘 제품 활용을 촉진하고, 수소터빈은 연소기·터빈 등 국내 소부장 기업 참여도 제고를 유도한다.
수소엔진은 국산 수소엔진차 시제품 생산 시점에 맞춰 온실가스배출 등 친환경차 인정 가능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며, 공공수요는 R&D 후 공공부문 시범사업을 통한 초기 수요처를 확보한다.
모빌리티 연료전지는 선박용 범용 스택 개발 후 지자체·해경 등과 연계한 수소선박 시범사업을 통해 상용화 모델 출시 기반을 마련한다.
발전용 연료전지는 민·군 공동 활용이 가능한 이동식 수소발전기를 2028년까지 상용화하고, 육군이 우선구매 후 사용처를 확산한다.
또한 규제를 개선해 신속한 수소 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실증용 제품은 상용제품과 다른 별도의 전용 검사체계를 적용하고, 개발 중인 수소 제품은 제조시설 검사 없이 제품검사만 실시하는 등 연구용역을 통한 신속 검사체계 도입을 검토한다.
특히 수소산업 규제혁신 민·관 협의체에 소부장작업반을 신설해 소부장 관련 규제의 상시 접수 및 즉각 개선을 추진한다.
액체수소, 대용량 수소배관 등 안전기준이 아직 없는 신분야에는 합리적인 안전기준을 조속히 마련해 제품 개발 및 상용화를 지원한다.
한편 수소기업 유치·집적화를 위한 수소특화단지 지정 및 전주기 기술사업화 지원을 위한 수소기술연구원 설립을 검토하고, 지역 소재 대학을 통해 지역 특화 산업분야별 맞춤 인재양성을 지원한다.
◆ 글로벌 소부장 공급망 강화
핵심광물 수급관리를 위해 수소산업 활용도가 높은 백금류·희토류 5종을 핵심광물로 지정·관리하고, 자원안보특별법 등 법적 근거를 확보한다.
글로벌 공급망 변동 등을 감안해 주요 광물 목록은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하고, 희소금속 사용량 저감 및 대체재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공급망 상시 관리 체계를 도입해 2025년부터 HS 코드에 연료전지·수전해·수소차 고유 품목 코드를 마련하고 주요 소부장 제품 수출입 동향을 정기 분석한다.
해외 완성품 업체에 소재·부품을 공급하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기술역량 강화 및 해외 검·인증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공공기관 주도로 암모니아·액체수소 등 대규모 수소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시 국내 소부장 기업의 참여 비율 확대 방안을 검토한다.
이밖에도 글로벌 경쟁력 있는 기업을 수소전문기업PLUS로 육성하고, 소부장 으뜸기업에 수소 소부장 기업 신규 선정을 추진한다.
이날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는 수소경제와 산업발전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실행방안을 구체화하고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수소산업 초기단계부터 소재·부품·장비 경쟁력도 병행 발전할 수 있도록 원천기술 확보, 실증·사업화 등을 선제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