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녹색기술 10개 집중 지원…녹색산업 키운다환경부, ‘글로벌탑 기후환경 녹색산업 육성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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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혁신기술 확보 및 사업화
글로벌 톱(TOP) 녹색기술 확보 및 성과 확산으로 녹색산업을 육성한다.
기존 환경 R&D 결과 데이터베이스와 AI 기반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성공 가능성 높은 신규 과제 기획에 활용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한 대규모 프로그램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과기정통부, 산업부, 해수부 등과 협업으로 기후기술, 폐기물에너지화 등 세계 최고에 근접한 글로벌 톱 기술 10선을 집중 지원해 조기 성과 창출 및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또한 해수담수화 농축수를 활용한 탄소포집 기술 확보로 물·수소·염소 생산, 유가자원의 회수 등 탄소중립·자원확보를 동시에 달성한다.
특히, 빅데이터·AI 기반 정수장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오는 2027년까지 세계 최초 스마트 정수장 ISO 기술표준 제정을 추진한다.
물 관리 기술 혁신방안으로는 오는 2025년까지 반도체용 초순수 기술을 국산화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고 관련 세계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R&D 성과 DB와 연계한 환경기술거래플랫폼 구축 및 환경기술거래협의체 구성으로 신기술 활용을 촉진하고 환경기술 파트너링 사업 세분화 등 민간 대상 기술거래 지원사업을 확대해 공공 기술개발 성과의 민간 활용을 제고한다.
◆ 녹색산업 지역거점 조성
오는 2028년까지 녹색융합클러스터 10곳 조성으로 K-녹색산업 국내 성장기반을 확보한다.
이에 폐배터리·반도체·태양광 패널 등 지역 산업과 연계한 녹색융합클러스터를 신규 조성해 자원순환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속화한다.
청정대기 녹색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필요한 국산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생물소재 녹색융합클러스터를 조성해 국내 생물소재 활용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창업·벤처녹색융합클러스터(인천) 발전 방안을 마련하고 인재 양성·정주여건 개선·시험생산시설 건립 등 녹색 창업기지로 육성한다.
지방시대 녹색산업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녹색산업체의 전문·실무인력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특성화대학원, 특성화고를 지역 특화 수요와 연계해 재편한다.
◆ 녹색투자 확대·신시장 창출
정부의 마중물 제공 역할 강화로 녹색투자 활성화와 녹색 신시장을 창출한다.
먼저 녹색분류체계에 따른 녹색채권 발행비용 및 녹색금융지원을 통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매년 3+2조, 총 20조 원을 녹색시장에 공급한다.
우리기업의 해외 프로젝트에 투자해 수주 가능성 및 사업 안정성을 높이는 녹색수출펀드를 신설하고, 국제감축사업과 그린 ODA 등 다양한 재원을 국내 녹색시장 육성과 연계한다.
또한 하수처리장 개축, 하수관로 정비, 소각·매립시설 등 환경기초시설 설치 시 민간투자 확대를 추진한다.
유기성 폐자원으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바이오수소로 전환하는 연료 생산시설도 확대하고 부지·비용 감소 효과가 있는 패키지 수소충전 시스템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 전략적 해외시장 공략
먼저 동남아 지역에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법령 정비 및 녹색인프라 수요에 대응해 안전한 물관리 정책 대안 제시 및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중앙아시아는 고질적인 에너지난 극복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현지진단 및 제도구축을 지원하고, 중남미는 한국형 자원순환정책 브랜드로 사업모델을 발굴한다.
이와 같은 지속가능한 해외진출 기반 구축으로 전략적 해외시장을 공략해 2027년까지 해외진출 100조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북미와 EU는 노후 인프라, 탄소중립 규제, 공급망 불안 등 혁신·고도화 수요에 대응해 혁신·틈새기술 확보 및 현지 공급망 진입 등을 지원한다.
한편 민·관 원팀 녹색산업 협력체계 확대와 기업별 1:1 밀착 소통으로 현장 맞춤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글로벌 경쟁력 있는 분야의 해외 프로젝트 발굴 및 지원 강화로 해외 시장 경쟁력 지속을 제고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환경부는 기후환경 녹색산업 주무부처로서 이번에 발표하는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 관계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