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김민호 부위원장(국민의힘, 양주2)이 22일(화)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실태조사를 중심으로 한 정책적 대응 방향」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하고,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현황과 그들의 복지 및 교육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민호 부위원장은 실태조사 결과를 인용하며, “2022년 기준 경기도에 약 82,095명의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특히 안산시, 시흥시, 수원시와 같은 다문화 밀집 지역에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많이 거주하고 있어, 해당 지역에 대한 맞춤형 정책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민호 부위원장은 “언어적 장벽을 해결하기 위해 맞춤형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과 개별 학습 프로그램의 확대를 제안하며, 이는 학업과 사회적 통합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부위원장은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이 겪는 심리적 불안 해소를 위한 상담 서비스 확대와 부모 교육 프로그램 강화해야 한다”며 “다문화 밀집 지역에서 지역사회의 참여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므로 다문화 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김민호 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가 경기도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문제 해결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평가하면서, “실태조사에서 제시된 수치와 통계는 앞으로 정책 수립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며,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김영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정책연구실장이 발제를,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이 좌장을 맡았다. 또한 김민호 부위원장과 함께 이혜숙 서울연구원 명예연구위원, 박민정 이민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문현숙 안산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임영희 경기도 이민사회지원과 다문화가족지원팀장이 토론자로 참여하여 이주배경 아동청소년의 현황과 정책적 대응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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