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A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 28일 개통

이동시간 대폭 단축…경기 북부 교통난 해소 기대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27 [17:03]

GTX A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 28일 개통

이동시간 대폭 단축…경기 북부 교통난 해소 기대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12/27 [17:03]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2009년 경기도가 최초 제안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28일 공식 개통한다.


경기도는 이번 개통으로 경기 북부와 서울 도심 간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는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TX A노선 개통으로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의 이동 시간은 기존 대중교통 이용 시 최대 90분에서 약 22분으로 줄어들게 됐다. 운정중앙역과 서울역 구간은 개통 초기 안정화를 위해 1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요금은 4,450원으로 책정됐다.


GTX A노선은 지난 3월 수서역~동탄역 구간 개통에 이어 이번에 운정중앙역, 킨텍스역, 대곡역, 연신내역, 서울역 등 5개 정거장이 추가로 개통됐다. 이 노선은 2028년까지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화성 동탄역까지 전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GTX는 경기 북부와 남부, 서울 간 접근성을 향상시켜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경기 북부 철도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GTX뿐만 아니라 KTX, SRT 등 경기 북부 고속철도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북부 도민들이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철도망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