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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산불 피해 약 4만여 평 역대급 도시허파 사라져…‘마음 같아서 양동이 들고 물 퍼다 나르고 싶다’네티즌 글 눈길
 
신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4/03 [08:18] ⓒ 모닝투데이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해운대 운봉산 산불/KBS방송화면     © 모닝투데이


2일 오후 발생한 부산 해운대 산불이 빠른 속도로 겉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큰 피해를 남겼다.

산림청 등에 따르면, 화재 발생 후 잡았던 산불피해면적을 5에서 10, 3일 오전에는 15까지 늘려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산불은 이날 오후 318분경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교 뒤편 운봉산(雲峰山)에서 시작해 바람을 타고 밤새 정상으로 번졌다.

소방당국은 총 18대의 소방헬기를 투입하는 등 조기진화에 총력을 기울였으나 이날 해가 지면서 시야확보가 불가능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날 발생한 산불로 약 4만여 평에 이르는 산림이 소실되면서 반송동 도심허파가 사라지는 안타까움이 생겼다.

운봉산은 기장군 철마면과 해운대구 반송동의 경계를 이루는 산지로 반송동 주민들의 도심허파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소방관을 남편으로 둔 한 네티즌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친정 식구들과 쇼핑을 즐기다 산불 재난 문자를 받았다는 이 네티즌은 소방차는 계속 출동하고 헬기로 실어 나르는 물도 차에 떨어지고라며 긴박했던 현장 소식을 전하면서 마치 재난 영화 속에 들어온 느낌이라고 당시 상황을 표현했다.

이어 출동하는 소방차 보며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면서 소방관 분들 부디 무탈하게 진압하고 퇴근하시기를 온 마음 다해 기도 했다면서 마음 같아서 양동이 들고 물 퍼다 나르고 싶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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