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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수 속초시장 속초 산불 때 자리 비워 이미지 타격…속초지역 발전 한 번 시켜보려 했는데 난항
 
신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9/04/06 [16:39] ⓒ 모닝투데이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 김철수 속초시장/속초시청     © 모닝투데이


김철수 속초시장이
국가재난사태까지 불러온 지난 속초산불 때 자리를 지키지 않았던 것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김 시장은 당시 결혼기념일을 맞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여행을 즐기다 화재소식을 들었지만 비행기표가 매진이 되는 바람에 다음날이나 돼서야 얼굴을 비출 수 있었다.

 

이를 SBS 뉴스가 <초비상인데 15시간 만에 나타난 시장님"부인과 여행">이라는 제하의 보도를 통해 부적절한 처신을 꼬집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철수 속초시장은 아내의 환갑과 결혼 35주년을 맞아 제주도 여행 중이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SBS 뉴스는 또, “산불 소식을 듣고 밤 8시쯤 속초에 돌아오려 했지만 마지막 비행기가 매진이어서 다음 날 첫 비행기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SBS 뉴스는 부시장에게 산불 관리 등을 부탁했다는 김 시장의 대답을 함께 전했다.

 

김철수 속초시장이 이같이 욕을 먹는 데에는 최근 강한 바람과 함께 매우 건조한 시기로 산불조심기간인데다 강원지역 특성상 산이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책임을 갖고 있는 자치단체장이 자리를 비웠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

 

김철수 시장은 속초지역에 대한 애정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속초에서 나고 자라면서 강원도를 한 번 떠나본 적 없는 김 시장은 여러 번 당적을 옮겨서라도 꼭 속초시장에 당선되려는 꿈을 갖고 있었다.

 

속초시 부시장으로 정년을 맞은 김 시장은 퇴임 이듬해 새누리당에 입당했으나 자신을 영입했던 정문헌 전 의원을 따라 바른정당으로 옮겼다. 이어 문제인 정권이 들어서자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호 1번을 달고 당선됐다.

 

김 시장은 당적을 옮긴 데에 공천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 시장은 당적을 옮긴 부분에 대해서는 잘못이라면서 그러나 시장이 돼서 속초지역을 위해 발전을 한번 시켜보기 위해서는 시장이 돼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이병선 후보나 김성근 의원 같은 분이 있기 때문에 거기서는공천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적고 더불어민주당에서 후보가 없다고 영입했기 때문에 들어왔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당적을 갖고 열심히 해서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당시 공약으로 강릉~속초 간 동해북부선 철도 조기 연결 삼환아파트 옆~만천삼거리 방향 차선 확장 북양양 나들목~떡밭재도로 직선화 사업 싸리재 도로 확ㆍ포장 공사 크루즈 전용부두 진ㆍ출입 도로망 개선 등을 내세우면서 “1700만 명의 관광객이 2000만 명까지 오는 관광도시로 만들어 속초시민이 전국 제일의 관광도시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번 불의의 속초 산불로 인한 복구와 관광자원 소실 등으로 약간의 차질은 불가피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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