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민이 알고 지켜야 할 개인 수칙 및 수원시의 방역 사각지대 줄이기 홍보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09/15 [08:49]

수원시, 수원시민이 알고 지켜야 할 개인 수칙 및 수원시의 방역 사각지대 줄이기 홍보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0/09/15 [08:49]

▲ 염태영 수원 시장이 2m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하고 있다./사진=수원시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정부가 고심 끝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완화했다그러나 이는 우리가 지켜야 할 방역수칙이 느슨해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오히려 지킬 것을 더욱 철저히 지킴으로써 자영업자와 지역 경제가 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다.

 

결국 답은 생활 방역이다언제까지 이어질지 알 수 없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가장 강력하고 확실한 무기는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지키는 것이다나와 우리공동체 모두를 지키기 위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생활 방역수칙과 수원시의 노력을 알아본다.

 

방역의 생활화로 코로나19 ‘OUT’

마스크 착용은 기본 중의 기본

현재까지 마스크 착용은 가장 확실한 예방법으로 알려져 있다하지만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것은 감염 예방 효과가 없다고 한다입만 가리고 코가 노출되는 마스크 착용과 턱에 걸치는 마스크 착용 등은 모두 코와 입을 통해 자신과 타인에게 바이러스가 들어가기 때문이다손으로 마스크 겉면을 만지는 것도 주의해야 한다.

 

공원 등 야외 이용 시에도 마스크는 필수

2m 거리를 확보하기 힘든 경우엔 야외라도 마스크를 쓰는 것이 당연하다이는 공원 등을 산책하거나 공동주택 내 놀이터 등을 이용할 때에도 마찬가지다사람이 많지 않은 야외에서 조깅이나 산책을 하고 사람이 많은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서로를 위한 예의다.

 

음식점카페 등에 머무는 시간 줄이기

2주간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던 다중이용시설들은 방역조치가 조정되는 만큼 관리자 뿐 아니라 이용자들도 더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지켜야 한다집합 금지 조치가 이뤄졌던 PC스터디 카페실내체육시설 등은 집합 제한으로 완화돼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출입 명부 작성에 철저해야 한다.

 

또 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프랜차이즈 커피숍학원교습소병원·요양 시설 등도 음식물을 섭취할 때가 아니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같은 테이블을 이용하는 사람들끼리 좌석을 띄어 앉거나 테이블 간격을 벌리는 것이 좋다.

 

특히 식사 시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포장과 배달을 적극 활용하고식사를 동반하는 행사와 모임은 최소화하는 것이 필요하다.

 

집 안은 내가 지킨다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집 안을 방역하는 것도 중요하다소독에 사용하는 장갑과 마스크 등 개인보호구는 되도록 일회용이나 전용으로 사용해야 하며소독 전 깨끗한 청소와 전체 과정 중 충분한 환기가 소독 효과를 높인다일회용 천에 소독제를 적셔 손이 자주 닿는 손잡이와 수도꼭지 등을 닦고 일정 시간을 유지한 뒤 깨끗한 물로 적신 천으로 표면을 한 번 더 닦는 것이 좋다소독제를 분사하는 방법은 흡입의 위험이 있어 적합하지 않다고 한다.

 

꼭 지켜야 할 생활 속 거리 두기 수칙

중앙방역대책 본부가 제시하는 다섯 가지 생활 속거리 두기 수칙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아프면 3~4일 집에서 쉬는 것기침가래근육통코막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집 안에 사람이 있으면 마스크를 쓰고 생활해야 한다.

 

두 번째는 일상생활에서 사람 사이 간격을 최소 1m 이상 두고 만나는 사람과 악수나 포옹을 하지 않아야 한다.

 

세 번째는 손 씻기다식사 전·후는 물론 화장실 이용 후외출 후기침이나 재채기를 한 후에는 흐르는 물에서 30초 이상 비누를 이용해 씻거나 손소독제를 이용해야 한다.

 

네 번째는 환기다자연환기가 가능한 경우 창문을 상시 열어두는 게 좋고아닌 경우 매일 2회 이상 환기해야 한다.

 

다섯 번째는 물리적 거리는 멀어지더라도 자주 연락하면서 마음은 가까이 두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방역 사각지대 최소화하는 수원시

수원시는 최근 마스크가 답이다라는 광고를 제작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마스크를 쓴 1332명의 수원시민의 사진을 모자이크 한 이 광고는 수원역과 시내 주요 버스정류장 등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게시돼 시민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

 

특히 마스크가 답이다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캠페인으로 이어져 각 동 및 주민단체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매탄 1율천동우만 1영통2동 등 주민과 공직자들이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전하며 생활 방역의 중요성을 확대하는 계기가 되고 있는 셈이다.

 

수원시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했다각 구와 동 단위로 총 50개의 방역지원 반을 구성해 운영코로나19 발생 초기였던 2월 26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총 7만 3717개소의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지역복지시설기타 공공시설 등을 방역했다특히 매주 수요일을 집중 방역의 날로 정해 민간단체와 주민이 참여하는 방역 활동으로 효과를 높였다집중 방역의 날에는 상가 밀집 지역과 주택가 취약지역통학로 및 학원가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수원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완화되기 전부터 방역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도심 속 공원 관리에 중점을 뒀다지역 내 공원이나 놀이터학교 운동장 등 야외시설에서 취식과 음주 등의 활동이 이뤄지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주요 공원마다 마스크 착용을 독려하는 안내방송이 수시로 실시되고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에 대한 현수막을 부착했다.

 

특히 공원에서 활동하는 질서유지 요원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해 야간 시간에 이뤄지는 공원 내 취식과 음주 행위를 자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거리 노숙인들에게도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하는 것은 물론 소음 발생하는 운동 행위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계도한다.

 

염태영 수원 시장은 안일함으로 인해 스스로는 물론 가족까지 돌이킬 수 없는 감염 위험에 빠트릴 수 있는 만큼 모두의 각별한 경각심이 필요하다"라며 밀집된 장소를 피하고 완벽한 마스크 착용이 필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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