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
모란공원 지키는 ‘모란공원사람들’ 창립
 
김현진 기사입력  2017/09/20 [11:28] ⓒ 모닝투데이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모란공원을 지키는 ‘모란공원사람들’이 지난 16일 남양주 화도읍 화도농협 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한정 국회의원, 박주민 국회의원, 문경희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한 모란공원은 통일운동, 민주화운동, 노동운동, 학생운동, 조작된 공안사건으로 사형, 공안기관의 고문으로 사망, 의문사, 산업재해 등으로 희생한 약 150여명이 묻혀 있다.

▲ 모란공원사람들이 창립총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김현진

하지만 전태일, 문익환, 조정래, 박종철, 김근태 등 일부를 제외한 많은 묘역에 관리비 채납 안내문이 붙어있어, 가난하고 어려운 삶속에서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분들의 묘역을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자원봉사활동은 2003년 문익환 목사 안장 후 이항규 선생이 홀로 봉사해오던 모습을 본 일부 지역주민들이 함께 동참하면서 ‘모란공원사람들’ 단체로 거듭나게 됐다.

이후 ‘모란공원사람들’은 묘역정비. 관리 추모를 통한 희생자의 뜻 기리기, 문화제 개최 등 정기적인 활동을 하면서 15년 동안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창립총회에 참석한 김한정 국회의원은 ‘모란공원사람들’의 취지에 문대통령을 비롯하여 국회의원들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모란공원’이 전 국민이 찾아오는, 민주주의를 기리는 터로 만들어 가는데 힘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주민 국회의원, 문경희 도의원, 김거성 목사, 한상현 선생, 이정호 신부, 박종철열사 형 박종부 선생 등이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날 문경희 의원은 축사에서 “민주화운동 관련자 보상 및 지원확대를 위한 ‘민주화운동 보상법’개정 촉구 건의안을 경기도의회에 대표발의 하고 ‘모란공원사람들’ 활동에 적극 협조해 민주화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넋을 기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모닝투데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경기도의회 관련기사목록
더보기

수원시 염태영 시장, 한국환경
최근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