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개기월식과 블러드문…달을 삼킨 지구 그림자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2/11/09 [08:11]

[포토]개기월식과 블러드문…달을 삼킨 지구 그림자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2/11/09 [08:11]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11월 8일 18시 8분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는 것을 시작으로 19시 59분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모두 가리는 개기월식이 진행됐다. 또, 개기식 시작인 19시 16분에서 종료시간인 20시 41분까지 약 85분 동안 지구 대기를 통과한 태양빛 때문에 평소보다 어둡고 붉은 달을 볼 수 있었다. 이 현상을 블러드문이라 부른다.

 

아울러 천왕성이 20시 23분 달 뒤로 숨었다가 21시 26분 다시 나타나는 엄폐 현상까지 생기는 우주쇼가 펼쳐졌다.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개기월식 때 달이 붉은 이유는 태양 빛이 지구의 대기층을 지나면서 산란이 잘 되는 푸른 빛은 달에 도달하지 못하고, 상대적으로 대기를 잘 통과하는 붉은 빛이 달까지 도달해 달이 붉게 보이는 것이다.

 

다음 개기월식은 2025년 9월 8일 새벽 3시 52분에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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