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방위 추진

GTX 중심 우려 속 경기남부광역철도 포함한 모든 노선 건의 완료
철도정책 정치화로 도민 갈등 초래해선 안 돼…협력 필요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1/27 [18:18]

경기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전방위 추진

GTX 중심 우려 속 경기남부광역철도 포함한 모든 노선 건의 완료
철도정책 정치화로 도민 갈등 초래해선 안 돼…협력 필요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11/27 [18:18]

▲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경기도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모든 건의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7일 기자회견 자리에서 “경기도는 시·군에서 건의한 모든 사업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며 일부에서 제기된 ‘경기남부광역철도 배제’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경기도 등에 따르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10년 단위로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으로, 경기도는 올해 2월 고속·일반철도, 5월 광역철도 사업을 국토부에 건의한 바 있다. 하지만 국토부가 6월 지자체별 3개 우선순위 사업만 요청하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가 제외됐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오후석 부지사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경제성과 민간투자 가능성이 높아 국토부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을 수 있다”며 “반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모든 사업을 국토부에 건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일부 기초자치단체와 언론에서 우선순위 변경 및 GTX 플러스 중심의 건의를 주장하는 것에 대해 “경기도의 철도정책은 정치가 되어서는 안 되며, 불필요한 분란과 갈등을 초래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임에도 철도 연장이 819.5km로 전국 대비 14.3%에 불과하며, 철도 수단분담률도 9.0%로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국토부가 기존 예산을 확대해 경기도의 교통수요를 반영한 철도망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을 요청했다.

 

오 부지사는 “모든 사업은 도민들에게 중요한 사업”이라며 “31개 시·군과 국회의원들이 협력해 더 많은 사업이 반영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고속철도 확대, 지역균형 발전, 출퇴근 광역교통 개선을 위해 모든 건의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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