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형 평택시의원, ‘평택의 미래를 위한 선택과 집중의 재정 전략’ 제안4차 산업혁명 선도와 신성장동력 육성 위한 특단의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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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의회 이기형 의원(더불어민주당, (팽성·고덕·신평·원평·고덕))은 29일 제253회 평택시의회 제1차 본회의에서 '평택의 미래를 위한 선택과 집중의 재정 전략'을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진행하며, 평택시 재정의 위기 상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시정 운영 방향을 제안했다.
이기형 의원은 평택시의 재정 여건을 진단하며, 주한미군기지 이전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올해 일반회계 기준 세입 규모가 1조 9천억 원에 달하고, 내년에는 2조 2,8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다만 “이러한 양적 팽창에 비해 재정 내실은 매우 부족하다”며, 지방세 세입의 감소와 국세 결손으로 인한 어려움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불과 1~2개 대기업의 실적에 좌우되는 산업구조가 재정 불안의 뇌관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자생적 세입 기반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징수관리 효율화, 방만한 재정 지출 관행 개선, 주민참여예산제 내실화, 시민들의 고통 분담 동참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우리시는 중앙정부 예산에 종속된 '보조금 예산 자치단체'로 전락할 수밖에 없다”며, 자치와 분권의 취지를 살린 지방재정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위대한 평택시민의 저력과 역량을 믿는다”며, 시민과 함께 지혜와 용기를 모아 이 험난한 여정을 극복할 것을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기형 의원은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이 주인 되는 참여 재정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