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희 이천시의원, '보은 인사 근절 및 인사청문회 도입' 촉구청소년·문화재단 잇단 논란…밀실 인사 관행 근본적 개선 요구
|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이천시의회 박노희 의원은 12월 2일 열린 제250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천시 산하기관의 보은·밀실 인사 관행을 지적하며 인사청문회 도입 등 근본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최근 이천시 청소년재단과 문화재단에서 발생한 대표이사의 자질 논란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를 언급하며, "보은 인사와 밀실 인사가 이러한 사태를 반복적으로 초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전문성 부족, 도덕성 결여, 조직관리 능력 미흡으로 인해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과 직원들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산하기관장 임명 시 인사청문회 제도 도입 ▲내부 직원 우선 임명 ▲공공기관장 자리를 정치적 보은의 수단으로 삼는 관행 개선 ▲기관장 연령 상한제 검토 ▲노사협의회 운영 규정 준수와 인권 교육 강화 등을 제시했다.
박 의원은 "이천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를 준비 중이며, 이를 통해 기관장 임명 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인사권자와 시의회, 행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