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국 이천시의원,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지원’ 촉구"

리튬배터리 화재 대처 위해 ‘드릴 관통형 진압장비’ 도입 제안
김 의원, 구리·충남 사례 언급…시민 안전 위한 선제적 대응 강조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2/02 [20:55]

김재국 이천시의원,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지원’ 촉구"

리튬배터리 화재 대처 위해 ‘드릴 관통형 진압장비’ 도입 제안
김 의원, 구리·충남 사례 언급…시민 안전 위한 선제적 대응 강조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12/02 [20:55]

▲ 김재국 의원이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전용 진압장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천시의회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이천시의회 김재국 의회운영위원장은 2일 열린 제250회 제2차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전기차 화재에 대비한 전용 진압장비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선제적 대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전기차 화재의 주요 원인인 리튬배터리 열 폭주 현상을 지적하며, 기존 소화기로는 화재 진압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 이천시에 등록된 전기차 2,464대 중 대부분이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현실을 언급하며,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 및 재산 피해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전기차 화재 진압에 효과적인 ‘드릴 관통형 화재진압장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 장비는 수압으로 전기차 하부를 천공해 배터리에 직접 소화수를 주입할 수 있어 화재 진압 시간을 20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이천소방서와 협력해 장비 시연회를 개최했으며, 그 효과를 직접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리시와 충남소방본부가 이미 해당 장비를 도입해 운영 중인 사례를 언급하며, 이천시도 시민 안전과 소방관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장비 지원에 나설 것을 요청했다.

 

김 의원은 “전기차 화재 대응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문제”라며, 김경희 시장과 관계 공무원들이 시민 안전을 위해 신속히 검토하고 실행에 옮길 것을 강력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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