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철도망 확충 위해 국토부와 협력 강화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0개 노선, 제5차 국가철도망 반영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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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석 행정2부지사가 경기도청 2층 기자휴게실에서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오 부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한 40개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 모닝투데이 |
- 오후석 행정1부지사, GTX 집중 투자 속 다양한 노선 반영 필요성 강조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는 경기남부광역철도를 포함한 40개 철도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철도망 사업의 필요성과 경기도 내 각 시·군 간 협력을 강조하며, 국가철도망 확충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오후석 부지사에 따르면, 경기도는 현재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40개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의 협의에 힘쓰고 있다. 오후석 부지사는 "GTX가 대통령 공약으로 우선 투자되고 있지만, 경기도는 다양한 철도 노선 확충이 필요하다"며 "경기도는 수도권 교통 수송 분담률이 전국 평균에 비해 낮아 철도망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토부는 경제성(B/C), 균형발전, 정책적 필요성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노선을 선정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40개 노선 중 최대한 많은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남부광역철도에 대해 "수원특례시, 용인특례시, 화성특례시, 성남시 서울시가 공동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4개 시장의 협력과 국회의원들의 지원을 통해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서는 경기도 노선 36개 중 16개가, 4차 계획에서는 44개 중 21개가 반영됐다. 경기도는 이번 5차 계획에서도 비슷한 수준 이상의 반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9월, 늦어도 연말에는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석 부지사는 "시장·군수님들과 힘을 합쳐 국토부, 기재부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경기도 노선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