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5년 감사 기본계획 수립… 12개 기관 종합감사 시행공공기관 감사 확대, 적극행정 지원 강화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 감사위원회가 ‘2025년 경기도 감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내 12개 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감사 기본계획은 ‘사람 중심 감사혁신, 기회수도 경기 구현’을 비전으로 설정했으며, ▲도민 신뢰 확보 ▲청렴한 도정 운영 ▲공직문화 개선 ▲소통·협업 강화 등 4대 정책과제를 추진한다.
올해 종합감사 대상은 부천, 김포, 평택, 동두천, 광명 등 5개 시와 경기도의료원, 경기연구원,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복지재단, 경기교통공사,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등 7개 공공기관을 포함한 총 12개 기관이다. 공공기관 감사는 지난해 3개에서 올해 7개로 확대해 기관의 건전성과 책임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정감사는 도정 감사 이슈와 안전 환경 조성을 반영해 총 7회 진행된다. ▲감사결과 이행실태(1~2월) ▲도정 모니터링(5월) ▲공공기관 공용차량·채용 실태(7월) ▲안전 분야(8월) ▲데이터 활용(11월) ▲소극행정(12월) 등이 주요 감사 항목이다.
복무감사는 연중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취약 시기 특별감찰을 4회 시행해 공직기강 확립과 민생안정, 신뢰 저해 행위 근절 등에 중점을 둔다.
감사기구 간 협업도 확대된다. 감사원과 협업 감사를 추진하고, 시군 감사기구와 감사협의체를 도입해 감사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경기도 공공기관 감사협의체를 더욱 체계적으로 운영해 자체 감사기구의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다.
적극행정 지원도 강화된다. 지난해 10월 확대된 적극행정 면책 범위를 감사계획 통보 시 함께 안내하고, 불분명한 법령으로 능동적인 업무 처리가 어려운 공직자를 위해 찾아가는 사전 컨설팅감사반을 운영한다.
안상섭 경기도 감사위원장은 “신뢰받는 도정 운영을 위해 감사기구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일하는 공직문화를 조성하고 기관 운영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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