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추진총 532명 선발… 청년·중장년 맞춤형 일자리 제공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광명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2025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5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안정적인 근로환경 조성을 목표로 한다.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은 총 532명을 선발해 중장년층과 청년층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중장년층 일자리로는 ▲공공시설 실내·외 청소를 담당하는 광명행복 일자리(160명) ▲50세 이상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신중년 일자리(154명) ▲대형공사현장 안전보안관 및 광명희망띵동사업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함께 일자리(102명) ▲결혼이민자 지원 및 우산수리센터 운영 등 지역공동체 일자리(15명) 등이 포함된다.
청년층 일자리는 ▲실무 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새내기청년(51명) ▲문화예술·행정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광명청년인턴 뉴스타트(50명)로 구성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된 우산수리센터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고장난 우산을 수리·재사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과 탄소중립 실천을 동시에 이루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공일자리 모집에는 총 1,46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2.8대 1을 기록했으며, 광명희망띵동사업단은 7대 1, 공공시설 실내·외 청소 분야는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참여자들은 2월 3일부터 6월 27일까지 주 15~40시간 근무하며, 시급 1만 30원과 주·월차 수당 등이 지급된다.
근무에 앞서 오는 5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재해 발생 시 대처법과 직무 스트레스 관리법 등 맞춤형 소양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공일자리는 취업 취약계층의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민생복지의 중요한 축”이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복지를 실현하고 더 나은 근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우수상을 수상하며 ‘일자리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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