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공공도서관 조성

문화·예술·교육·휴식이 어우러진 복합공간

이복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4 [11:10]

광명시,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공공도서관 조성

문화·예술·교육·휴식이 어우러진 복합공간

이복영 기자 | 입력 : 2025/02/04 [11:10]

 

[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광명시는 일직동에 문화, 예술, 교육, 휴식을 한곳에서 누릴 수 있는 문화예술복합센터와 공공도서관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일직동 문화예술복합센터 및 공공도서관 건립공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문화·예술·교육시설이 부족한 일직동 지역에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당 시설은 광명문화공원 부지(일직동 528-1)에 건립되며, 공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건물 내·외부 디자인과 동선을 통합 설계할 계획이다.

 

문화예술복합센터는 총 33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5,145㎡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로 공연장, 카페테리아, 오픈갤러리, 청년 문화예술 창작 공간이 포함된다.

 

지상 1·2층에는 공연장과 카페테리아, 오픈갤러리가 들어서고, 지상 3층에는 문화체험실이 조성된다. 특히 지상 4층은 청년 전용 문화예술 창작 공간으로 마련돼 청년들이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특화 공간이 될 예정이다.

 

공공도서관은 196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139㎡ 규모로 건립된다. 주요 시설로 어린이열람실, 북카페, 체험실, 종합 자료실 등이 마련된다.

 

지상 1층 어린이열람실은 야외 공원과 연계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되며, 2층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체험실이 들어선다. 지상 3층에는 종합 자료실, 4층에는 강당과 동아리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개발사업과 함께 시민을 위한 문화·교육시설 확충이 중요한 과제”라며 “모든 시민이 언제 어디서든 문화와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광명시 총괄건축가 및 공공건축가 등이 참석해 설계 공모안과 추진계획을 검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시는 향후 추가 보고회를 거쳐 건축면적과 공간 구성을 구체화하고, 오는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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