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화성특례시는 말라리아와 일본뇌염 등 감염병을 유발하는 모기의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서·남부권을 대상으로 선제적 유충구제 방역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화성시서부보건소는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방역을 집중 실시해, 매년 빨라지는 더위로 인해 증가하는 모기와 깔따구 등 매개체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동절기와 해빙기에는 모기가 하수구와 정화조 등에 서식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방제 작업을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모기 개체 수를 줄일 수 있다. 특히, 모기 유충 1마리를 없앨 경우 성충 500마리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방역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시는 2025년부터 전문 방역소독 용역 방역반을 4권역 8명으로 구성해 더욱 전문적인 친환경 생활 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해충퇴치기와 해충기피제 분사기를 각각 5대씩 추가 설치해 공원과 산책로 등 시민이 자주 이용하는 공간에서 해충으로 인한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곽매헌 화성시서부보건소장은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해충의 효율적인 선제 방역을 추진해 시민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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