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유진아 기자] 이천시는 3일, 이천터미널개발(주)와 협력하여 이천터미널 부지 복합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6일 지구단위계획을 이천 도시관리계획으로 결정 고시한다고 밝혔다.

이천터미널은 지난 40년간 지역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나, 시설 노후화와 이용객 감소로 인해 슬럼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역세권 및 택지 개발로 인해 원도심 쇠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천시는 이천터미널의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원도심 재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복합개발은 터미널을 환승 정류장 형태로 개편하고, 상업·주거 시설을 포함한 지하 8층 지상 49층 규모로 진행된다. 2029년까지 이천터미널을 새롭게 단장하여 원도심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천터미널은 이천의 교통과 상업 중심지로, 원도심 재탄생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분수대오거리 교통광장 및 경관개선사업과 함께 지속 가능한 자족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