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2025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드론 감시 등 총력 대응

산불 예방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 강화 및 등산로 감시 강화

김현진 기자 | 기사입력 2025/02/04 [17:20]

안양시, 2025년 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드론 감시 등 총력 대응

산불 예방을 위한 스마트 시스템 강화 및 등산로 감시 강화

김현진 기자 | 입력 : 2025/02/04 [17:20]

 

[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 안양시가 1일부터 5월 15일까지 104일간 ‘봄철 산불조심기간’을 운영하며, 드론 감시와 산불방지 활동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4일 밝혔다.

 

안양시는 관악산, 삼성산, 비봉산, 수리산, 와룡산, 석수산 등 주요 산지에 위치해 있으며, 지난해 산불 무사고 기록을 이어갈 계획이다. 경기도 내 산불 발생 건수는 86건, 전국은 279건이었다.

 

시는 녹지과와 만안·동안구 교통녹지과를 중심으로 평일 오전 9시부터 2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시민, 등산객, 환경 보호를 위한 산불 예방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감시원 28명은 취약지역을 순찰하며, 사전 차단과 초기 진화에 집중한다. 또한, 주요 등산로 20곳에는 소화기, 등짐펌프, 갈퀴 등 산불진화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장비함을 설치했다.

 

특히, 스마트 산불방지시스템이 강화되어, 비봉산 전망대와 삼성산 통신탑에 설치된 무인 감시카메라가 상시 운영되며, 5곳의 등산객 쉼터에는 태양광 무인 감시카메라가 흡연 및 취사 행위를 감시한다.

 

산불 감시 드론 6대도 상시 운영되며, 산불 발생 시에는 진행 방향 예측과 지상 진화 투입 결정, 잔불 확인 등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드론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인력으로는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도 산불 예방 활동을 철저히 진행하겠다”며, “시민들도 산불 예방 활동에 경각심을 가지고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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