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2040년 도시기본계획 최종 승인…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 제시인구 89만 명 목표, 교통 및 개발 계획 강화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는 4일 부천시가 제출한 ‘2040년 부천 도시기본계획(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부천시의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공간계획으로, 지속 가능한 국토 관리와 미래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및 전략을 포함하고 있다.
부천시의 2040년 목표 계획 인구는 약 89만 명으로 설정되었으며, 이는 현재 약 80만 명인 인구수에 3기 신도시, 역세권 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유입될 인구를 반영한 수치다.
부천시의 전체 행정구역(53.45㎢) 중 약 0.498㎢를 시가화 예정 용지로 계획하며, 기존 개발지인 35.119㎢는 시가화 용지로 설정된다. 나머지 17.833㎢는 보전 용지로 설정되어, 개발과 보전의 균형을 맞춘 토지이용계획이 확정되었다.
2040년 계획에 따른 부천시의 공간 구조는 신규 개발사업과 GTX, 지하철 신규 노선 등을 고려해 1도심 3부도심 3지역 중심으로 설정된다. 각 지역은 대장·춘의, 중·상동, 부천·소사 3개 권역으로 나뉘어, 각 지역에 맞춘 발전 전략이 마련되었다. 대장·춘의 권역은 노후 공업지역 정비 및 역세권 활성화를 목표로, 중·상동 권역은 신도시 정비 및 문화·행정·업무 기능 강화, 부천·소사 권역은 도시재생활성화 및 생활기반시설(SOC) 공급을 통해 균형 발전을 꾀한다.
교통계획은 단절 및 병목 현상이 없는 최적의 내부 도로망 구축과 광역급행철도(GTX-B·D) 등의 철도망 계획, 대중교통 연계를 위한 스마트 환승 플랫폼 시스템 구축을 포함해 교통 효율성을 강화했다.
박현석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2040년 부천 도시기본계획 승인에 따라 부천시는 다양한 개발사업과 노후 신도시 정비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고, 부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승인된 2040년 부천 도시기본계획은 2월 중 부천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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