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 개최
- 이정식 본부장,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할 것 지시
- 7월 중 외국인 근로자 산업안전 강화방안 발표
- 위험성평가 인정 사업 및 컨설팅 등 정부지원사업도 전면 개편 계획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07/01 [14:01]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이정식 본부장(고용노동부 장관)은 7월 1일 14시,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행정안전부‧외교부‧법무부‧환경부・고용노동부 등 각 부처가 참석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 2차 회의를 개최해 기관별 사고수습 조치현황과 유가족 및 피해자 지원 상황을 공유하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특히, 유가족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분들의 애로 및 요구사항을 세심히 경청하고,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정식 중수본 본부장은 이번 사고로 드러난 우리 사회의 산업안전 취약 부문과 위험요인은 반드시 개선해야 한다면서, 조속한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이 본부장은 “▲동종・유사업체에 화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전지 등 화재위험 방지대책’은 관계부처 간 밀도 있게 논의하여 조속히 마련하며 ▲현장 및 협・단체의 의견 등을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업해 이번 사고에서 다수 희생된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산업안전 강화방안도 7월 중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를 통해 문제점이 파악된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은 원점에서 면밀히 살펴 실효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고,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컨설팅 등 정부지원사업도 꼼꼼히 점검해 내실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식 중수본 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부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이번 사고를 수습하고, 현장과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산업안전 예방 정책과 시스템을 혁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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