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의 ‘현미 커플’ 현재(윤시윤)와 미래(배다빈)가 단짠 로맨스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그 가운데 사랑하는 사람 앞에서 불안함으로 위축돼 머뭇거리는 미래를 위한 현재의 노력이 여심까지 저격했다. 또한 현재의 한 마디, 한 마디는 연애 세포를 자극하며 설렘을 유발했다.
#. 미래씨를 선택했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 내가 져요.
현재와 연애를 시작한 이래로 항상 불안함을 드러냈던 미래. 현재의 전 여친 영은(배그린)과의 가슴 절절했던 연애사, 그가 자문을 맡고 있는 드라마 작가 유진(남보라)이 호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기 때문. 인기 많은 남자와의 연애에 여러모로 마음을 놓을 수 없었고, 심지어 이뤄질 수 없는 운명일 수도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런 미래에게 현재는 “인생은 선택이다. (난) 미래씨를 선택했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 내가 진다”며 눈을 마주치고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담담한 목소리엔 미래를 향한 깊은 사랑이 담겨 시청자들의 감성도 자극했다.
#. 이제 너라고 할 게, 너도 너라고 해. 나 존경하지 마
연애를 시작하고도, 변호사와 의뢰인으로 인연을 시작해서인지 미래에게 현재는 남자친구보다 해결사 느낌이 컸다. 그래서인지 정작 속 얘기는 꺼내지 못했고, 첫째여서 ‘현재 오빠’ 소리도 쉽게 나오지 않았다. 티는 내지 않았지만 관계에 부담을 느끼는 미래를 위해 현재가 먼저 다가갔다. “이제 너라고 할 게, 너도 너라고 해. 나 존경하지 마”라며 좀 더 편한 관계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 불쑥 다가와 반말을 하는 현재가 당황스러웠던 미래도 그의 배려에 미소를 지어 보였다.
#. 네가 뒤로 간만큼 내가 앞으로 갈게
현재의 노력에도 미래는 앞으로 나아가기 망설였다. 금방 사랑에 빠져 사기결혼을 당했던 상처가 있었기 때문에 또다시 같은 실수를 할까 봐 두려웠기 때문. 또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기 않고 적극적으로 표현했던 미래의 눈에는 현재가 자신과의 연애를 충실히 숙제하듯 풀어나가는 것처럼 보였다. 그래서 현재를 위해 잠시 물러나 있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미안하고 복잡해진 마음이 든 현재는 그녀의 두 손을 꼭 잡고 “네가 뒤로 간만큼 내가 앞으로 갈게. 등만 보이지 말고 걸어달라”고 부탁했다. 진중한 현재의 한마디에 시청자들은 “이렇게 다가와 주면 너무 좋지”, “나도 이런 남친 있었으면 좋겠다♡”, “잘생기고 다정하고 설레고 다해! 진짜!!”, “이게 이렇게 설렐 일이야?”라는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현재는 아름다워’는 매주 토,일 저녁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 SLL,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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