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본부, 7월부터‘개인안전장비 실명제’실시
이연호 기자 | 입력 : 2014/07/01 [08:00]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이갑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7월부터 개인안전장비에 실명표지를 부착하고 개인보호장비의 개인별 지급?관리를 내용으로 하는 ‘개인안전장비실명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인안전장비실명제’는 부서단위의 지급방식을 개인단위로 전환하고, 개인의 실명을 표지로 제작하여 장비에 부착함으로써 장비관리의 책임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실명제 대상 개인안전장비는 방화복, 공기호흡기 등지게, 면체, 헬멧, 안전화, 안전장갑, 방화두건, 긴급탈출 키트 등 8종이다.
울산의 개인안전장비 보급률은 타 시?도의 실적을 상회하고 있으며 노후율 또한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개인안전장비의 관리상황이 양호하다.
그러나 노후화 정도에 따른 개인별 지급이 아닌, 부서별 지급방식을 고수하다보니 정작 필요한 대원에게 장비가 지급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부서별로 관리됨으로써 사용자 개인의 관심과 책임 있는 관리가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안전사고와도 직결될 수 있다는 우려를 안고 있었다.
소방본부 이성태 예방구조과장은 “이번 실명제를 통해 개인안전장비의 관리 실태를 개선하고 현장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본 기사 보기: 울산시민일보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