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오산시(시장 곽상욱)가 자체 운영하는 일반고 대상 진로체험프로그램 ‘일반고 얼리버드 프로그램’ 올해 1학기 과정이 3월 30일 오리엔테이션 및 대학생 멘토링 수업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갔다.
오산고에서 진행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일반고 1~2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9개 진로탐색 참석자와 3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진로설계 분야 신청학생 220여명이 참여하였다. 행사는 ▲1학기 프로그램 일정 안내 ▲각 분야에 재학 중인 대학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개인별 진로검사 및 세부상담 순으로 진행됐고, 3학년 진로설계 분야는 2020 대입 전형에 대한 안내도 진행됐다.
오산시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졸업 후 진로가 뚜렷한 특성화고교와 달리 진로가 명확하지 않은 일반계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제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을 접하도록 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2014년부터 시행돼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돼왔다.
올해는 기계자동차공학, 문예창작, 미술심리상담, 방송스피치(아나운서), 소프트웨어, 식품공학, 영미문화학, 펫케어, 호텔경영 등 9개 분야를 진행하며,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전문화된 이론 및 체험수업이 진행된다.
오산시는 “특히 2019년 얼리버드 프로그램의 경우, 2018년 12월에 관내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과목들을 다수 개설했다.”라면서 “보다 전문화되고 다양한 진로체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탄탄히 다져가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1학기 오리엔테이션 및 멘토링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지난해에도 얼리버드 요리 분야에 참여했는데, 그 후 이 분야에 대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공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올해는 식품공학 분야에 새롭게 참여 신청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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