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화성시 맑은물사업소가 정확한 요금 부과 및 징수를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상수도 유수율(요금부과율) 93%를 달성했다.
유수율(요금부과율)은 정수장에서 생산된 물 중 요금을 받는 물의 양을 나타내는 비율로 유수율이 높을수록 상수도 경영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이다.
맑은물사업소는 지난해 결산 결과 전년도 급수 수익 767억 원보다 111억 원 많은 수익을 올리며, 상수도 사업 34년 만에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이번 성과는 수도검침이 용이하지 않은 지역을 대상으로 디지털 계량기 교체 13,300건, 자체 계량기 사용 기업에 수자원공사 계량기 교체를 통한 정확한 요금 부과 등의 노력을 펼친 결과로 분석됐다.
또한 가압장에 사용되는 전동밸브 제어용 PLC 프로그램을 개선해 안정 수위에서는 비가압 방식으로 물을 공급해 연간 2천만 원의 전기비용을 절감했으며, 배수지 20개소, 가압장 98개소를 무인화 시설로 전환하는 등 한 해 동안 총 2억 6천만 원의 생산비용을 절감했다.
김학헌 맑은물사업소장은 “다양한 경영효율화 노력을 펼친 결과 올해 상수도 요금을 동결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정하고 효율적인 요금 징수로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맑은물사업소는 지난 1월부터 차상위 계층에 대한 요금 감면을 적용 중이며, 이달 중 조례 개정을 통해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면 혜택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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