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조지영 기자]수원시 팔달구(구청장 이훈성)는 수원천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폭염피해 예방과 방문객 증가를 유도하기 위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하여‘수원천 쿨링포그시스템 설치공사’를 5월 말 착공한다.
쿨링포그시스템은 수원천 매향교 ~ 지동교 좌안 산책로 250미터 구간, 지동교 상부, 팔달문 로터리 버스정류장 2개소에 설치할 예정으로, 노즐에서 고압으로 분무된 물 입자는 바닥에 닿기 전에 공중에서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한다. 상수도를 사용한 깨끗한 물 분자를 분사하기 때문에 옷이나 피부에 닿아도 젖지 않고 건강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시스템 도입으로 수원천 산책로 주변의 온도를 3~5도 낮추는 냉방효과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황사 저감에 따른 공기 질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팔달구 관계자는 “수원천 내 쿨링포그시스템 설치를 통해 더 쾌적한 하천 환경 제공과 여름철 폭염 쉼터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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