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조지영 기자]경기도는 오는 9일부터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함께 아세안국가 일자리 관련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일자리창출 정책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2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연수에는 스리랑카 ‘관광개발과 야생 및 종교부’ ‘아난다 팔리스카라 헤마찬드레’ 차관을 비롯해 아세안 7개국 중앙·지방정부 소속 공무원 19명이 참여한다.
연수단은 정부 일자리 창출정책,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정책 등을 중심으로 일자리 창출 노하우를 배우게 된다. 지방 산업단지나 벤처창업, 해외수출을 통한 지역 발전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미치는 영향도 배운다.
연수에는 각 분야 최고의 교수진과 연구위원들이 함께하며, 아세안 국가의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실행 가능한 액션플랜(Action Plan) 수립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여성창업플랫폼 꿈마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공공기관과 한국나노기술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등 글로벌 기업 현장 학습도 진행한다.
도는 향후 코이카와 적극 협력을 통해 아세안 등 개발도상국 국가들의 행정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미리 도 인재개발원장은 “2019년은 한-아세안 관계 수립 30주년이고 경기도와 아세안이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되는 해로, 이번 연수에 참여한 분들이 한-아세안의 새로운 30년, 경기도-아세안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교두보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2010년도부터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와 협력해 매년 글로벌 연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25개 과정에 걸쳐 400여 명의 해외 공무원들이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한국의 행정, 경제·사회개발, 전자정부, 지방자치 등의 노하우를 배우고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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