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조지영 기자]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기회 확대와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현장 목소리 청취에 나섰다.
경기도는 5일 오전 경기도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 어울림홀에서 ‘경기북부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일자리협력망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이화순 도 행정2부지사, 홍춘희 도 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장, 기업체 대표,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 수료생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먼저 경기북부 여성창업지원공간 ‘꿈마루’ 등 시설 곳곳을 돌아보며 취업 및 창업 지원, 직업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 일자리재단 여성능력개발본부(북부)가 추진하는 각종 지원사업에 대한 현황을 청취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현재 경기북부새일센터가 운영하는 인사노무사무원 양성과정 등 직업교육훈련과 관련, 그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 활성화를 위한 도의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석자들은 구직자들이 실제 취업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현장실무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강화돼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같이했다.
건축물 시설 유지보수업체 A사 대표는 “중소기업의 경우 인력을 바로 현장에 투입해야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심화교육이 더 강화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썹(HACCP) 전문인력 양성과정 수료생 B씨는 “현장에 투입되면 가장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껴지는 것이 실무능력”이라며 “실습이나 현장업무 위주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면 좋겠다”고 의견을 말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민선 7기 경기도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여성 고용률, 일자리의 질 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정책마련과 추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여성창업을 위한 플랫폼 운영 및 지원, IT·섬유산업과 연계한 여성 전문기술 교육 등 현장 중심의 맞춤형 취·창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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