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오산시(시장 곽상욱)는 7월부터 소규모 어린이집, 경로당 등 171개소에 대한 실내 공기질 무료측정 및 실내 미세먼지 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 대상 시설은 관련법상 실내 공기질 측정의무 대상에서 제외된 시설로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영유아 및 노약자등 건강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실내공기질 유지기준 4개 항목(초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측정뿐 만 아니라 오산시 미세먼지 대응대책 시민추진단이 함께 방문하여 실내 미세먼지 관리 컨설팅을 제공한다.
환기 전후 실내 공기질 농도를 측정하여 약 5분 정도의 짧은 환기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농도 등 실내공기 오염물질이 빠르게 낮아짐을 확인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에도 주기적인 짧은 환기가 필요함을 확인시켜 준다.
강희준 오산시 미세먼지 대응대책 시민추진단 회장은 “소규모 다중이용시설은 실내 공기질 관리법이 적용되지 않아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하이드 등 수치를 알 수 없다.”라며 “오산시의 규모미만 다중이용시설의 공기질을 측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컨설팅활동의 취지이다.”고 말했다.
앞으로 오산시는 분기별로 무료측정 및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며,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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