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재)오산문화재단은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해외에서 활동 중인 유명 성악가와 오케스트라의 앙상블 무대를 7월 26일 오후 7시 30분에 오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벨칸토 오페라 갈라 콘서트’로 이름 붙인 이번 무대는 벨칸토 시대 유명 오페라 작곡가 롯시니, 도니제티, 벨리니 등의 오페라를 주제로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 성악가와 한국 유일 오페라 전문 오케스트라인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의 만남으로 더욱 주목 받는 공연이다.
2016년 플라시도 도밍고 국제콩쿠르 우승 후 현재 런던 로열오페라하우스 오페라스튜디오 멤버로 활동 중인 테너 김건우, 독일과 이탈리아 오페라계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메조소프라노 오주영, 독일 드레스덴 국립극장 젬퍼오퍼 주역가주인 바리톤 정일헌을 주축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오페라 지휘자 양진모가 이끄는 35인조 ‘코레아나 클라시카 오케스트라’가 만나 19세기 초 이탈리아에서 유행한 벨칸토 창법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1부에서는 벨칸토 오페라의 핵심인 롯시니와 도니제티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유명 오페라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처음으로 연주되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로베르토 드브뢰’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부에서는 모차르트의 ‘돈 지오반니’, 베르디 ‘리골렛토’, ‘라 트라비아타’, 비제의 ‘카르멘’등 관객에게 친근한 레퍼토리를 선사한다.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많이 관람할 수 있도록 기존 2층에만 적용되던 스쿨티켓이 1, 2층 전석에 확대되어 50%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오산문화재단 관계자는 “12월에 오페라 공연이 예정되어 있는데 그 이전에 미리 오페라의 분위기를 충분히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며, 공연문의 및 예매는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www.osan.go.kr/arts) 또는 전화(☎031-379-9999)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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