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오산시는 4일, 정부에서 주관한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도비 46억원(국비:44억, 도비:2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오산시는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사업(궐동) △보육타운 조성사업(서동) 등 2개 사업을 정부 ‘생활SOC 복합화 사업’ 공모에 7월에 신청했다. 복합화 사업의 경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선정하는데,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최근 오산시가 신청한 2개 사업을 모두 승인했다.
‘생활SOC’는 기존의 철도, 도로, 항만 등 대규모 토목 건설 중심의 사회간접자본(SOC)과 달리, 일상생활에 필요한 도서관, 보육시설, 공원, 주거지 주차장 등의 필수 인프라를 확충해 국민 안전과 문화, 복지 편익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꼭 필요한 SOC를 말한다.
오산시는 적극적인 사업별 해당부처 대응과 안민석 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경기도 등과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생활SOC사업 선정에 주효했다고 밝혔다.
앞서 오산시는 생활SOC 복합화를 위해 국회의원실과 합동으로 주민공청회 및 관계기관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생활SOC 수요 및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한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사업은 지역 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오산시 궐동 일원에 연면적 6,850㎡, 총 사업비 314억,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 공공도서관, 행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생활문화센터 등이 배치되어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생활SOC 시설이 단순 기능시설이 아닌 주민들이 상호 교류하는 등 지역혁신을 유도하는 생활 활력공간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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