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오산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환자 돌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치매안심 홈케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은 재가 치매 환자 중 집중관리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 대상자 및 가족의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치매환자가 보다 오랫동안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방문형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치매어르신들은 치매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등 복합적인 문제들을 가지고 있기에 독거노인이나 노부부가 생활하다가 치매가 오면 관리가 쉽지 않다. 이러한 돌봄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위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임상심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례관리팀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서 질환관리는 물론 인지프로그램, 가족교육 등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치매어르신에게 매월 기저귀, 물티슈, 영양제, 낙상을 방지하는 양말이나 투약을 위한 투약달력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현재 65명의 가정을 방문해서 관리하고 있고 올해 말까지 100명까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산시치매안심센터는 낮 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하여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고 접근성을 강화한 ‘찾아가는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건강생활지원센터와 운암1단지 경로당을 중심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과 뇌 튼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오산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체계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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