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기자]총사업비 7500억원 규모인 수도권 남부 최요지 오산 운암뜰 개발 사업협약이 체결돼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11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 8개 기업 대표이사 및 임원들과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오산시는 지난 4월 민간사업자 공개 공모 이후 민간업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7월 3일 현대엔지니어링(주)과 한국투자증권(주), 미래에셋대우(주), ㈜케이알산업, 새천년종합건설(주), 이엠종합건설(주), 이에스개발(주), ㈜에코앤스마트 등이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오산시청 동측 일원 농경지에 오산시와 민간사업자가 자본금 50억원을 출자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는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총 사업비 7,500억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이다.
사업지구는 시의 부족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한 지식산업시설, 여가․쇼핑시설이 어우러진 상업시설, 문화·교육시설, 명품 주거단지가 연계된 오산시 랜드마크 지역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적의 개발계획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 주민 공람, 9월 경기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승인과 시의회 출자 승인 완료, 10월 PFV(Project Financing Vehicle :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를 설립을 거쳐 2021년 하반기 실시계획 승인과 용지보상 착수, 2022년 공사 착수, 2024년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표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에코앤스마트는 4차 산업 생태계 및 경기남부권의 명품 상업 복합 랜드마크 단지 조성 실현을 위해 마스터플랜 수립, 개발 전략 수립 및 시행, 단지 활성화를 위한 운영·관리방안 구축 수행 등 프로젝트를 주관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운암뜰 복합단지 조성이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시작으로 본격화 됐다”며 “운암뜰 복합개발은 향후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개발사업을 유도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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